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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대중교통비 할인 제도 (기후동행카드, K-패스, 더 경기패스)

by 세이두두 2024.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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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말 인상됐던 수도권 지하철 기본요금이 다시 한번 인상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더욱 늘어날 교통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대중교통 할인제도인 기후동행카드, K패스, 더(The) 경기패스에 대해 각각 알아보겠습니다.

 

 

 

 

 

기후동행카드, K-패스 (현 알뜰교통카드), 더(The)경기패스, 3가지 제도 모두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제도입니다.

 

다만 방식과 기준이 각각 상이하므로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제도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선택하여 사용하셔야 합니다.

 

할인제도 기후동행카드 K-패스 (현 알뜰교통카드) 더(The)경기패스
대상 전국민 만19세 이상 전국민 만19세 이상 경기도민
시기 1월부터 시범적 운영 후 하반기 본격시행 예정 5월 도입 예정 5월 도입 예정
주요 내용 월 65,000원 정액으로 
지하철, 버스, 따릉이 
무제한 이용 가능
월 15회~60회 이용 시
교통비 적립 후 환급
다음 달 20~53% 환급
월15회 이상 이용시
교통비 적립 후 환급
다음 달 20~53% 환급
*K패스와 동일하나
최대 환급 횟수 무제한
카드사 혜택 신한카드 이용 충전 시
수수료 면제
카드사 별 할인 정책에 따라 최대 10% 할인 카드사 별 주유비, 통신 요금 할인 혜택 등

 

 

 

1.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서울시 기후동행카드는 대중교통 정기권 형식의 지원 제도로 1월27일부터 시범운영이 된다고 합니다.

 

월 65,000원을 충전하면 30일간 서울 대중교통 (지하철, 버스)와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따릉이를 이용하지 않을 경우 월 이용료는 62,000원으로 내려갑니다.

 

서울시 대중교통을 지원하는 취지이므로 경기, 광역버스, 공항버스, 신분당선 그리고 서울 지역 외 지하철은 혜택에서 제외된다고 합니다.

 

버스와 지하철은 제외 사항이 조금 상이한 데 서울 시 면허 버스라면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승하차 하더라도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할 수 있으나, 지하철은 서울에서 승차했더라도 하차 지역이 서울 지역 외 일 경우엔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서울은 아니나 인접 지역인 인천과 김포 지역 또한 추가 동참하면서 사용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의 경우 시범사업 기간 중 광역 버스 등 가능한 운송기관 부터 참여하는 것으로, 김포의 경우 광역버스와 골드라인이 추가 적용되어 기후동행카드 혜택을 받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신청 방법 및 혜택 관련 보다 상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기후동행카드 신청 방법 및 혜택

서울시에서 내년 2024년 시행을 목표로 기후 동행 카드를 도입한다는 내용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기후 동행 카드란 무엇인지 시행 시기, 이용 방법, 이용 범위 및 효과에 대한 내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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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K-패스 (현 알뜰교통카드)

 

국토교통부 K-패스는 다소 생소하실 수 있지만 현재 운영되고 있는 알뜰교통카드의 이용 불편은 개선하고 적립 혜택은 확대한 개선안으로 보시면 됩니다.

 

기존 알뜰교통카드의 경우 별도의 앱 설치가 필요해 고령층의 사용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고, 정액 지원 방식의 한계로 요금인하 혜택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는데 이를 보완한 K-패스가 올해 5월 출시될 예정입니다.

 

K-패스의 기본 방식은 교통요금 구간에 따른 구분 없이 비율로 적립 금액이 결정되는 구조입니다.

 

한 달에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최대 60회까지 요금을 일부 환급 받을 수 있습니다.

 

적립률 기준은 이용 계층별로 상이하며 일반은 20%, 청년층(만19~34세)은 30%, 저소득층은 53%를 환급받게 됩니다.

 

이동한 거리와 관계 없이 이용금액을 기준으로 일정비율이 적립되는 형태로 더욱 편리하고 쉽게 이용 가능하며 알뜰교통카드 보다 적립률 기준이 높아져 교통비 절감 효과를 더욱 높였다고 합니다.

 

기존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하여 추가 개인정보 수집 동의만 하면 K-패스로 전환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3. 경기도 더(The) 경기패스

 

경기도가 자체적으로 K-패스와 연계해 경기도민에게만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더경기패스는 도내 시내버스, 지하철은 물론 광역버스와 신분당선, 광역급행철도인 GTX 이용시에도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K-패스와 적립 방식이나 적립률은 동일하나, 청년 기준 및 환급 가능 횟수가 다릅니다.

 

K-패스의 청년 기준은 만19세~34세 미만, 더 경기패스는 만19세~39세 미만으로 청년층의 범위가 더 넓습니다. 환급 가능 횟수의 경우에도 K-패스의 경우 최대 60회까지이나 더 경기패스는 최대 환급 횟수가 무제한입니다.

 

더 경기패스는 앞으로 K-패스에서 제외된 6세 이상 어린이나 청소년 등에게도 교통비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가장 유리한 제도는?

 

본인이 이용하는 주요 교통 수단과 월 교통비에 따라 유리한 제도를 파악하여 결정하면 됩니다.

 

먼저 이용하는 주요 교통 수단을 고려하여 본인의 대중교통 이용 패턴에 따라 가장 유리한 제도가 무엇일 지 판단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 다음으로 월 지출하는 교통비를 따져봐야 합니다.

 

일반인 기준으로 월 15회 이상 대중 교통을 이용하나 교통비가 65,000원 미만이라면 K-패스나 더 경기패스를, 이상이라면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해야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교통비가 65,000원 이상이나 월 81,250원을 넘지 않는다면 K-패스나 더 경기패스가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20% 환급을 감안했을 때 한달 교통비 81,250원의 경우 실제 부담 금액은 약 65,000원 수준이 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월 교통비가 81,250원 이상이라면 기후동행카드가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정확한 인상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올 하반기 중 추가 요금 인상이 될 것이라고 하며 인상 시점을 대략 7월로 예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서울 지하철 기본요금은 1,250원에서 150원 오른 1,400원인데 한 번 더 인상될 시 1,550원이 됩니다.

 

1년 내 2회 지하철 요금 상승으로 인한 교통비 부담은 서민들에게 매우 크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위에 설명 드린 제도 중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할인 제도를 꼭 활용하셔서 교통비 부담 줄여보시길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