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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기후동행카드 신청방법

by 세이두두 2023.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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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서 내년 2024년 시행을 목표로 기후 동행 카드를 도입한다는 내용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기후 동행 카드란 무엇인지 시행 시기, 이용 방법, 이용 범위 및 효과에 대한 내용을 포함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후동행카드란?

대중교통 이미지

 

서울 시내 지하철, 시내버스 및 마을 버스 그리고 서울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따릉이(자전거)를 포함 서울 시내 모든 대중 교통 수단을 한달 6만 5천원만 내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카드 입니다.

 

이는 고물가 시대의 높아져가는 가계 부담을 경감시켜 주기 위한 지원 사업이며, 동시에 기후 위기에 대응하고자 하는 환경 보호 목적의 정책 도구로도 볼 수 있습니다.

 

 

 

기후동행카드 시행 시기

 

기후 동행 카드는 우선 내년 초인 24년 1~5월 시범 운영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 기간 동안 추가 또는 보완되어야 할 사항들을 점검한 후 최종 24년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기후동행카드 이용 범위

 

기후 동행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이용 범위는 서울 권역 내에 있는 모든 대중교통과 따릉이 그리고 24년 신설 예정인 한강 리버버스를 포함합니다.

 

아래는 각 대중교통 수단 별 이용 가능한 범위에 대한 부연 설명 입니다. 지하철과 버스의 경우 다소 헷갈릴 수 있는 부분이 있으니 유심히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지하철)

 

서울 시내에서 타고 내리는 지하철 1~9호선, 경의중앙선, 분당선, 경춘선, 우이신설선, 신림선이 포함됩니다. 신분당선의 경우 기본 요금이 다르기 때문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서울 내에서 승, 하차하는 경우에는 사용에 제한이 없고, 서울에서 승차 후 하차하는 지역이 인천 또는 경기일 경우에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승차하는 경우에는 하차하는 지역이 서울 이내에 포함되더라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버스)

 

서울 시내 버스, 마을 버스 모두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단, 경기 인천 등 타 지역 버스나 심야버스, 기본요금이 다른 광역버스인 경우 서울 지역 내라도 사용이 불가능 합니다.

 

여기서 타 지역 버스를 구분하는 기준은 '노선 면허'를 얻은 지역을 중심이 된다고 합니다.  각 버스의 노선 번호를 검색해 보면 취득한 면허 지역에 대한 확인이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따릉이 & 한강 리버버스

 

서울 시내에서 이용 가능한 '따릉이 1시간 이용권'을 무제한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내년 9월 운항 시작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한강 리버버스도 이용 범위에 추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후 새롭게 추가되는 차세대 친환경 교통수단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기후동행카드 구매(충전) 방법

 

기후 동행 카드는 스마트폰 앱과 실물 카드 2가지 방식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실물 카드의 경우 최초 구매 비용이 3,000원 발생하며 이후 앱카드와 동일하게 월 단위로 충전하는 방식으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기후동행카드의 구매 및 충전은 1/23(화)부터 가능합니다. 카드 충전 시 충전일부터 5일 이내로 사용 개시일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에 위치한고객안전실 (1호선의 경우 서울역~청량리역까지만)과 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의 역사 주변 편의점에서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편의첨 판매처의 목록과 위치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

 

기후동행카드 판매처 검색하기

 

 

따릉이 이용을 위해서는 티머니go앱 어플에 기후동행카드 번호를 사전 등록하셔야 합니다. 따릉이 이용기간은 기후동행카드 사용 기간 만큼 제공됩니다.

 

 

기대 효과

 

마지막으로 기후 동행 카드의 효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개인적인 측면에서 시민 한명 당 연간 34만원 이상의 할인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좀 더 범위를 확대하여 사회 거시적인 측면에서 바라볼 시 연간 1만 3000대 정도의 승용차 이용률 감소의 효과가 기대되며 이는 연 3만 2000톤 정도의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의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수치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기후 동행 카드에 대해서 알아 보았습니다. 고물가 시대에 서민들의 가계에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는 대중 교통비에 대한 부담을 덜어 준다는 취지와 온실 가스 감축이라는 환경적인 측면에서의 이점에서 바라본다면 매우 좋은 정책임에 틀림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용 범위의 제한성으로 인해 이동 범위가 서울 권역 이내에서 벗어날 경우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아쉬운 측면도 보이는 것 같습니다. 

 

경기 인천 등 서울 외곽에서 출퇴근을 위해 서울로 이동하는 비중이 적지 않은 만큼 이 부분이 보완 된다면 조금 더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정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