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원인, 증상, 전염 및 예방법

겨울이 되면 독감만큼 유행하는 질병인 노로바이러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3년 12월 기준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는 11월 대비 무려 5배나 증가하였다고 하니 건강한 겨울 나기를 위해 상식으로 알아 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노로바이러스 원인

흔히 겨울철 굴과 같은 날음식을 섭취하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다고 알고 있지만 음식이 문제가 아니라 바이러스 자체를 문제로 봐야 합니다.

즉 노로바이러스가 들어가 오염이 된 음식을 먹었을 때 탈이 나게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사람의 변과 구토물에 의해 음식 또는 물이 오염되거나, 감염자가 접촉한 물건의 표면에서도 발견될 수 있습니다.

제대로 된 하수 처리 과정을 거치지 않은 오염수가 바다에 흘러 들어가 어패류 등이 오염되기 쉬워 주로 해산물 등을 먹고 탈이 나는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

60도에서 30분동안 가열해도 감염성이 유지되고 일반 수돗물의 염소 정도로는 불활성화 되지 않을 정도로 저항성이 강하다고 합니다.

또한 겨울에 생존 기간이 길어지고 감염력 또한 높아져 영하 20도에서도 살아남기에 겨울철 음식물을 통한 감염이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다음은 노로바이러스의 주요 증상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여러 명이서 같은 음식을 먹었지만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을 수 있고 증상의 정도도 각자 다를 수 있습니다.

증상이 상이한 이유는 개인 면역의 차이 때문입니다. 평소 장 면역력이 얼마나 좋은지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장이 꼬이는 극심한 고통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 하루에서 이틀 정도 잠복기를 거친 후 갑자기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식중독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노로바이러스는 위장염에 해당하기에 소화기관의 극심한 고통을 동반하게 됩니다.

어린이의 경우 주로 구토 증세가 흔하고 성인은 설사가 흔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세가 심할 경우엔 두통, 발열, 오한, 근육통 등 소화기관 통증 외의 신체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주요 증상인 발열은 노로바이러스 감염자 중 50% 이상의 확률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또한 하루에 4~8회 정도 묽은 설사를 하는 것도 주요 증세 중 하나입니다.

설사는 장내 독소를 씻어내는 신체적 반응이므로 지사제를 사용하여 이를 막으면 독소 배출이 늦어져 오히려 회복이 더디게 될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위의 증세가 지속될 경우 탈수가 올 수 있으므로 물, 이온 음료로 수분을 자주 공급해 주고 (단 탄산, 과일 주스는 x) 심할 경우엔 정맥 주사를 통한 수액 공급을 추가로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대부분 위에서 열거한 증상들은 2~3일이 정도 겪은 후 특별한 치료 없이 회복 되지만 어린이, 노인 등 면역력이 약할 경우 증상을 좀더 오랜 기간 심하게 겪을 수 있다고 합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평소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사람 간 접촉, 물건을 통한 접촉을 통해서도 쉽게 전염이 될 수 있고 소량의 바이러스로도 감염이 되는 만큼 평소 개인 위생을 잘 지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개인위생이 미숙하고 면역력이 낮은 0~6세 영유아 감염이 10명중 7명을 차지할 만큼 영유아 사이 전염이 유독 높은 수치를 보인다고 합니다.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어패류 등 날음식은 최대한 익혀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조리 시 85도에서 1분 이상 내부까지 익혀 먹고, 지하수도 끓여서 마셔야 합니다.

또한 조리 기구는 열탕 소독하거나 살균 소독제로 깨끗이 씻어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용변에 의한 감염이 쉬우므로 화장실을 사용한 후에는 반드시 변기 커버를 내린 뒤 물을 내려주어야 합니다. 뚜껑을 연채로 물을 내릴 시 변기 물방울이 천장까지도 튀어 오른다고 하니 위생을 위해서도 습관화 하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지금까지 노로바이러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최대한 주의 사항을 지킨다면 감염에 대비할 수 있으므로 예방법 잘 인지하셔서 건강한 겨울 나시길 바랍니다.